새벽을 밝히는 붉은 달

[나는 리뷰어다]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Hard Parts 본문

Developer/Book

[나는 리뷰어다]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Hard Parts

자윰 2023. 3. 26. 11:55

<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Hard Parts>는 <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>의 후속작으로, 이전 작에 비해 더 실무적인 내용을 다룬다고 한다. <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>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, 분산 아키텍처에 관심이 많았기에 <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Hard Parts>를 읽게 되었다.

 

여기서 쓰인 Hard의 의미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, 한 번 정하면 이후에는 고치기 어려운, 단단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. 실제로 책에서 어떤 상황을 가정하면서 해당 상황에 대한 분석하고, 어떤 것들을 해야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. 단순히 줄글로 상황이 주어졌다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겠으나, 실무자들이 이야기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어떤 상황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. 또한 각 상황에 대해서 파악해야 하는 것들을 무엇인지, 생각할 수 있는 방안들과 각 방안들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.

 

상황도 굉장히 다양한 상황을 예시로 들어주고 있어 아키텍처를 설계할 때 적합한 사례를 찾기 좋다고 생각한다. 데이터베이스나 서버 같은 백엔드 아키텍처뿐만 아니라 데이터 웨어하우스, 데이터 레이크 등 데이터 기반 아키텍처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어 다양한 분야에 있는 아키텍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.

 

처음에 <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>의 후속작이라고 하여 읽는데 어려움은 없을지 걱정은 많이 하였으나 다행스럽게도 저자분이 신경 써서 설명해주신 덕분에 <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>을 읽지 않아도 책을 읽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. 다만 자세한 이론 등은 <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>을 참고하라고 되어있기 때문에, 읽으면서 이론이 궁금해진 나는 <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>도 구매하여 함께 읽을 생각이다.

 

실제 아키텍처를 설계할 때 할 수 있는 고민들과 그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방안들을 그림과 함께 잘 설명해주고 있고, 각 패턴의 장단점을 설명해주어 실제로 아키텍처를 설계할 때 어떠한 방식이 적절할지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. 실무를 진행하면서 아키텍처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, 아키텍처는 어떻게 설계해야하는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. 

 

"한빛미디어 <나는 리뷰어다>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."

Commen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