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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을 밝히는 붉은 달
글을 쓰기에 앞서, 나는 Golang을 아주 조금밖에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다. Go를 정말 잘 다루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이 다르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참고하여 리뷰를 읽어주세요. 예전부터 Go는 나에게 배우고 싶었던 언어이다. 최근 많이 쓰이는 다양한 인프라 서비스들이 Go로 작성되어 있고, 유명한 프로그래밍 언어 - C, Java, Python 등 - 의 장점 등을 모아 사용하기 쉽다고 하며, 주니어 개발자가 써도 최소한 평타(?)는 친다는, 요즘 인기 있는 언어였기 때문이다. 내 직군에서도 API 서버를 운영하는 부분은 Go를 도입하는 추세였기에 Go는 항상 잘 다루고 싶은 언어인 존재이다. 이전에 Go에 관심이 생겨서 동아리 내에서 스터디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,..
출시된 이후 굉장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, 이번에 좋은 기회로 해당 책을 읽게 되었다.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, 1부에서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반 구축하기, 2부에서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수명 주기 심층 분석, 3부에서는 보안,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. 현재 나는 주니어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데,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빨리 번역되어서 출간이 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. 데이터 엔지니어는 다른 개발 분야에 비해 늦게 등장한 직무이기 때문에 회사별로 정의하는 데이터 엔지니어의 역할과 업무들이 굉장히 다양하다. 이 책은 조직의 데이터 성숙도에 따라 데이터 엔지니어가 어떤 업무들을 하고 어떤 책임을 지게 되는지 소개하고 있는데,..
나는 테라폼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기만 하고, 실제로 사용해보기는 커녕 테라폼을 사용하기 위해 작성된 코드조차 한 번도 봤던 적이 없던 사람이다. 테라폼이 굉장히 핫하다는건 알고있었으나 테라폼까지 사용해보기에는 다른 것들을 습득하느라 바쁘기도 했고,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도커, 쿠버네티스, CI/CD 등 기본적인 인프라만 구축하는데에도 버거워서 테라폼을 공부해서 적용해보는건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.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'테라폼으로 시작하는 IaC'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, 읽기 전에 조금 걱정이 되긴 했다. 인프라도 아주 기초적인 것만 다룰 줄 아는 내가 과연 테라폼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? 책이 나에게 너무 난이도가 높지는 않을까? 하는 걱정들 말이다.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그런 걱정들이 사라졌..
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이라면 데이터 품질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들이 끊임없이 있을 것이다. 나 또한 데이터 품질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들이 많고, 또 더 나은 데이터 품질을 위해 여러가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, 그런 나에게 있어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. 책은 데이터 품질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하며,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다 들어보았을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데이터 레이크, 배치 처리와 실시간 처리, ETL과 ELT, 에어플로우와 같은 워크플로 등에서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를 예제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. 예제의 경우 직접 데이터셋을 보고 SQL 쿼리를 통해 하나하나 추론해나가면서 품질을 향상해나가는 방법을 ..
는 의 후속작으로, 이전 작에 비해 더 실무적인 내용을 다룬다고 한다. 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, 분산 아키텍처에 관심이 많았기에 를 읽게 되었다. 여기서 쓰인 Hard의 의미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, 한 번 정하면 이후에는 고치기 어려운, 단단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. 실제로 책에서 어떤 상황을 가정하면서 해당 상황에 대한 분석하고, 어떤 것들을 해야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. 단순히 줄글로 상황이 주어졌다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겠으나, 실무자들이 이야기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어떤 상황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. 또한 각 상황에 대해서 파악해야 하는 것들을 무엇인지, 생각할 수 있는 방안들과 각 방안들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. 상황도 굉장히 다양한 상황을 예시로 들어주고 있어 아..
현재 인턴을 하고 있다. 인턴을 하게 된 회사에는 PM과 PO분이 존재한다. 어쩌다보니 PM과 PO분들을 위한 세션에 참여하게 되었는데, 그때 궁금해졌다. 과연 PM과 PO는 무슨 일을 하시는 분들일까? 내가 속한 직군은 PM과 PO분들과 직접적으로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더욱 무슨 일을 하시는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. 그래서 "프로덕트 매니저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"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. 이 책은 10년차 현업 실무자가 알려주는 프로덕트 매니저 이야기로, 전반적으로 프로덕트 매니저가 프로덕트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서술되어있다. 아직 대학생인 나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대학교 팀프로젝트를 할 때 애자일 방법론으로 개발하겠다며 이것저것 시도했던 것들(스프린트, 백로그 등)이 프..